"후손 위해 꼭 한 표 행사합시다"
코리안커뮤니티서비스(총디렉터 엘렌 안, 이하 KCS), OC한미시니어센터(회장 김가등),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주임 신부 토머스 이)는 지난 15일 ‘시니어 유권자 대선 투표 설명회’를 열고 한인 유권자에게 소중한 참정권 행사를 독려했다. 이날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린 설명회는 140명의 한인 유권자가 참석하는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김광호 KCS 관장은 “여러분의 한 표가 커뮤니티에 큰 변화를 줄 수 있고 우리의 목소리를 키울 수 있게 한다. 한인들의 소중한 표로 커뮤니티를 변화하게 만들고 이를 후손에게 유산으로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KCS 선거 시민참여홍보팀의 김안나, 최요셉씨는 미국의 투표 역사와 한인 미주 이민사를 되돌아보며, 한 표의 중요성과 그 영향력을 강조했다. 또 유권자 등록, 투표 방법, 오렌지카운티 각 도시 주요 발의안과 우편투표 용지에 적힌 각 발의안에 대한 찬성, 반대 입장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무료로 제공된 한식 점심을 먹고 투표용지 기표 방법, 투표용지 제출 절차를 포함한 우편 투표의 과정에 관한 설명을 듣고 가까운 투표 센터와 우편투표 수거함 위치를 찾는 방법 안내도 받았다. KCS 스태프는 참석한 모든 시니어 유권자가 투표 방법을 숙지하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일대일로 질문에 답했다. KCS는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총 652명 한인의 유권자 등록과 등록 상태 확인을 도왔다. 김가등 OC한미시니어센터 회장은 “주위에 아직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았거나, 투표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으면 모두들 투표하도록 권유하자”고 말했다. 토머스 이 주임 신부는 “정치인들이 한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하는 방법은 투표다. 한인이 정계에 많이 진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1월 5일(화) 대선 투표를 위한 유권자 등록 마감일은 21일(월)이다. 오렌지카운티 투표 센터는 26일(토)부터 일부가, 내달 2일(토)부터 전체가 문을 연다. 임상환 기자후손 행사 투표용지 제출 투표용지 기표 한인 유권자